피에스엠씨에서 사명을 변경한 HLB이노베이션이 오늘 새롭게 나온 이슈로 강한 흐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직접 연관 있는 재료는 아니지만, 시세에 영향을 주는 내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볼게요.
HLB이노베이션은 52주 신고가를 가며 강한 시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조금 더 상승 한 뒤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재밌게 체크해보려고 합니다.
기업 요약
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 부품인 리드프레임을 주로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며, 세계 10위권의 리드프레임 공급업체입니다. 2001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되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은 약 4%입니다. 매출은 리드프레임 약 64%, 금형, 부품 등 기타 36% 가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계열사의 차세대 카티세포 치료제가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을 지정받았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사업부를 새롭게 신설하고 전장용 반도체 사업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HLB이노베이션 최근 실적은 매출액은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적자폭을 축소했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입니다.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부채비율이 상승하고 유보율이 낮은 것은 체크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안정적인 기업은 아니네요.
HLB는 미국 계열사 베리스모(Verismo Therapeutics)의 차세대 CAR-T 치료제, ‘SynKIR-110’이 중피종(Mesothelioma)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을 지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병에 대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치료법이나 기존 치료제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약물에 대해 FDA가 신속히 심사 과정을 진행하는 등 개발과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절차다. 베리스모는 HLB그룹이 45%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CAR-T부문 세계 최다 특허를 보유한 펜실베니아 대학도 5% 수준의 지분을 갖고 있어 임상 및 상업화 단계에서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간암 1차 치료제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A)를 준비중인데 이어, 또 다른 미국 계열사 베리스모도 신약개발에서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어 HLB그룹의 전방위적 기업가치 개선이 기대된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암 종식을 위한 계획 발표 소식에 관련 국내 바이오주들이 간만에 기지개를 켰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암 종식을 위한 주요 8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암 예방 △암 조기 발견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암 치료를 위한 건강 관리 시스템 최적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5년 이내 암 사망률을 50% 수준까지 줄이겠다는 ‘암 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를 실천하기 위한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미국내에 자회사를 두거나 진출을 앞둔 국내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첫머리 발언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합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미 동맹은 이미 군사·안보 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했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윤대통령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원전, 반도체, 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에스엠씨는 글로벌 전장용 반도체 기업인 엔엑스피 반도체(NXP semiconductors N.V, 이하 NXP)에 리드프레임 공급을 위한 샘플을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피에스엠씨는 반도체 칩을 올려 부착하는 금속 기판인 리드프레임(Lead frame)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6년 부산에서 경기도 화성으로 이전한 이후 전장용 반도체 리드프레임을 주력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